[자막뉴스] 장제원 위원장 vs. 야권 의원들...결국 파행 / YTN

  • 작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북한 해킹 보안점검 거부 관련 질의에서, 선관위 답변이 부실하다는 장제원 위원장의 문제 제기에 위원장 개입이 적절치 않다고 야권이 반발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장제원 / 국회 행안위원장 : (사회를 보셔야지 뭐 하는 거예요.) 좀 들으세요. (기다리고 있잖아요.) 좀 들으세요.]

[이성만 / 무소속 의원 : 우리도 기다리는 데 지쳐요. 뭘 말을 하지 마]

[장제원 / 국회 행안위원장 : 아직까지 손가락질하고 (아직도?) 아직도 그런 힘이 남으셨네요. 참, 부끄러운 줄 아세요. (부끄러운 줄 알아?)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아세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최근 이 의원이 '돈 봉투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자리 배치가 바뀐 걸 꼬집은 겁니다.

발언에 항의하는 야당과 회의 방해라는 여당 사이 고성이 오갔고,

[장제원 / 국회 행안위원장 : (의사 진행 발언 주세요.) 못 줍니다. (위원장이 말 함부로 했잖아.) 어디 반말이야. (싸가지 없이 말이야.)]

결국, 회의는 파행됐습니다.

행안위 민주당 의원들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위원장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여당 행안위 의원 역시 맞불 기자회견으로 대응했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 : 장제원 위원장이 사과 표명의 뜻을 밝히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 행안위원 일동은 공직자윤리법 처리를 제외한 모든 행안위 일정에 보이콧을 할 것이다.]

[이만희 /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 : 회의를 파행으로 이끌려는 다분히 의도적인 그런 행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총선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할 선관위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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