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관광버스 앞바퀴가 갑자기 터지면서 40여 명의 산악회 회원들이 고속도로 갓길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시행했고, 승객들은 무사히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차들은 사람들이 있는 걸 모르는 듯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립니다.

산악회 회원들을 태우고 부산을 향해 달리던 관광버스 앞바퀴가 터지면서 사람들이 도로에 갇힌 겁니다.

[경찰 관계자 : 고속도로 갓길이 협소하고 야간이니까 회원 중에 한 분이 차 후방 안전 조치해달라 신고하고….]

1시간 20여 분 뒤 대체 버스가 현장에 도착한 끝에 42명 모두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에 고장 난 열차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으로 향하던 이 열차는 어제저녁(14일) 7시 10분쯤, 동대신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열차는 신평역에서 완전히 멈춰 섰고, 저녁 8시부터는 남포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8대를 긴급 투입했지만, 대체 교통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어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부산지하철 이용객 : 언제 어디서 무슨 장소에서 버스가 오는지도 모르는데 그것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던 점, 그 점이 제일 불편했던 거 같아요.]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서울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방향 강변북로 위를 달리던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영상편집 :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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