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남국 코인' 조사단 첫 회의...與 "김남국 도덕적 파탄" 공세 / YTN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설화로 징계를 받은 김재원·태영호 두 명이 빠진 채 최고위원회의를 연 국민의힘은 가상화폐 의혹으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꾸린 김남국 진상조사팀이 첫발을 내딛었다고요?

[기자]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정도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과 이용우와 김한규, 홍성국 의원 등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복수 외부 전문가 섭외가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김남국 의원의 거래계좌 내역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 의문이 제기된 내용에 대해서 당연히 할 것이고요. 계좌 거래 내역이라던지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의문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봅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이에 앞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상자산도 재산공개 목록에 포함키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해서 법의 미비점과 제도 허점을 보완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리는데 금융정보분석원, FIU 박정훈 원장이 출석합니다.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분류해 검찰에 통보한 기관인데,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도 출석하는 만큼 최근 착수한 김남국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 조사 경과도 여당 의원들이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도 김남국 의원 논란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4일과 8일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열흘 만에 열린 건데 어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회의가 정상화 된 것입니다.

설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어제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 징계를 받은 김재원과 태영호 두 사람은 빠졌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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