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진짜 속 터져요" 한정판 사려다 분노한 사람들 / YTN

  • 작년
대학생 A 씨는 지난달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17만 원짜리 운동화를 주문했다가 골치 아픈 일을 겪었습니다.

환불을 하는 과정에서였습니다.

운송장에 '발송 전'이라고 뜨고 세관 기록도 없는 점을 근거로 환불을 요구했는데 반품비를 물라는 겁니다.

여러 기관에 신고한 끝에야 겨우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A 씨 / 해외구매대행 온라인몰 피해자 : 택배사에 직접 1:1 문의해봤는데 가짜 운송장이거나 판매자가 아직 배송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떴어요. 말투가 바뀌더니 포기했다는 듯이 며칠 후에 (전액) 환불해 주더라고요.]

최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하는 일부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 여섯 개 사이트에 대한 피해 접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배송이나 환불 지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별도 공지도 없이 물건을 발송하지 않았고 배송 지연을 이유로 환불을 요청하면 이미 배송 중이라며 비싼 반품비를 내게 했습니다.

[원종현 /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사무국장 : 실제로 물건이 택배사로 넘어가지 않았음에도 문서 상의 번호만 입력해서 실제로 배송이 시작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하는 수법이 있습니다.]

온라인몰 이용 시 가격이 너무 싸다면 사이트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결제할 때는 계좌이체보다는 신용카드로 하는 게 안전합니다.

피해를 본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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