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첨단산업·과학기술, 한일 정상회담 핵심 의제
日 기시다 총리, 한국 6개 경제단체장 면담 예정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 경제교류 ’숨통’ 기대
’소부장’ 의존도 줄었지만 반도체 공급망 중요 축
미중 경제패권 경쟁 속에 글로벌 시장 ’급변’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 복원으로 그동안 가로막혔던 양국의 경제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 두 나라가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일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입니다.

방한 기간 기시다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리 측 경제단체장 사이에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경제계는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계기로 막혔던 경제 교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이 예고한 대로 한국을 다시 수출 심사 우대국,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지정하면,

까다로웠던 반도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수출입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소부장'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반도체 공급망에서 일본이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가 얻을 것이 많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덕근 /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4일, YTN 뉴스LIVE) : 이번에 (M&A나 협력 기회) 이게 다 복원이 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고 우리 산업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데 있어서 한일 간의 산업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한 기둥을 차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미중 경제 패권 경쟁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 협력도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재편을 밀어붙이면서 국제 무역질서가 요동치는 상황.

한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김봉만 / 전경련 국제본부장 : 반도체는 한 국가 한 기업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아주 복잡한 산업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장비, 기술도 필요하지만 일본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소재도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일이 손을 잡는다고 그러면….]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을 계기로 경제...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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