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52조' 가스공사, 임원 연봉 3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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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52조' 가스공사, 임원 연봉 30% 인상

급격한 천연가스값 상승에 작년 말 부채가 52조원에 달한 한국가스공사 임원 연봉이 1년새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가스공사 상임 임원 연봉은 1억7,148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1% 늘었습니다.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도 2021년보다 6.6% 올라 9,371만원이었습니다.

이같은 임직원 연봉 인상은 가스공사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이 2020년 미흡에서 2021년 보통으로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공사 측은 "해당 평가로 성과급을 받은 임원들은 모두 퇴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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