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파문…늑장 대응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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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파문…늑장 대응 논란도


시가총액만 7조 원이 넘게 증발한 '주가 폭락 사태'.

대규모 주가조작 정황이 포착되며 금융당국과 검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과 대주주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8개의 종목이 하한가를 치면서 7조 원이 넘는 금액이 증발한 '무더기 주가폭락 사태'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함께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태 개요와 현재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대상이 된 8개 종목, 무려 3년 동안 상승했고 이 종목들의 그래프 모양이 비슷했다고 해요. 그런데도 왜 미리 사태를 인지하지 못했는지,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나오거든요? 작년부터 이미 시장에선 '작전설'이 돌았다고 하던데, 금융당국은 알아채지 못했던 걸까요?

시장 내에서는 '뭔가 이상하다'라는 전문가들의 사전 경고가 있었는데도 사태 예방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뭡니까?

가장 큰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산정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던데요, 맞습니까?

금융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있었다면, 끝물에 들어갔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까요?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게 바로 CFD라고 불리는 차액결제거래입니다. 생소한데요. 정확히 이게 어떤 겁니까?

이번 사태에서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긴 이 '차액결제거래', 얘기를 들어보니까 고위험 투자 상품인 것 같은데요. 요 몇 년 사이 인기가 높았다고요? 그런데 감시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이번 사태, 통정거래를 통한 '조직적 주가조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방식입니까?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만, 8개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룸그룹 회장에 대한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익래 회장 측은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이던데요?

이번 사태에 가수 임창정씨, 박혜경씨 또 이중명 전 아난티 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들 '피해자'라는 입장인 거죠?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연말, 주가조작 의심 세력의 1조 원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도 컸습니다. 이건 어떤 얘기인가요?

관련 종목 중 일부가 급락하다가 지난 금요일이죠, 28일 급등하면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삼천리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22.89%가 올랐던데요. 갑자기 20% 급등세,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이렇게 갑자기 20%가 오르고 또 폭락사태로 이른바 '하한가 따라잡기'로 개미 투자자들 유입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투자 유의할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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