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SK하이닉스 2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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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SK하이닉스 2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반등 기대"


유례없는 반도체 불황 여파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오늘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법과 IR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또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며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조 4천억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큰 손실이 났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SK하이닉스는 대다수 공급업체가 감산에 돌입한 만큼 2분기부터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 시장 개선을 전망했는데 흑자전환도 가능할까요?

반도체 한파가 매섭다 보니 업계의 관심은 오늘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법과 관련해 돌파구 마련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첨단 장비 수출 통제에 대해 1년 유예 조치를 받은 바가 있는데 연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미국은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게 기밀 정보에 준하는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도 있는데 오늘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지거나 조정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세요?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예상되는 경제 분야 의제 중 하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인데요.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손잡고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내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업체가 협력해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IRA는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죠. 향후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면 현대 전기차도 세액공제 요건에 부합하게 되는데 다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손을 잡는 등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혹시 우려되는 점은 없나요?

서울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초고층 단지 등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습니까? 기존의 초고층 단지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반도체불황 #SK하이닉스 #한미정상회담 #반도체법 #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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