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 허브 신공항...인천공항 직접 사업 참여 추진 / YTN

  • 작년
중부 유럽 핵심 국가인 폴란드가 인천공항을 모델로 수도인 바르샤바 인근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동부 유럽의 허브 공항이 목표인데 인천공항은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보고 '전략적 운영 파트너'로 참여를 추진 중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 바르샤바에서 30여 km 떨어진 바라노프,

폴란드는 이곳에 기존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하고, 유럽 중동부 허브 역할을 할 4천만 명 규모의 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인천공항이 모델입니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에 사업 참여를 요청했고, 2021년 두 정부와 공항공사 간 MOU가 체결됐습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 폴란드 총리 :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 체결로 폴란드 수도 신공항 건설은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유럽은 국제 여객이 연간 9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입니다.

그런 만큼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하면 성장세가 높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중동부 유럽에 경쟁 허브 공항이 없어 기존 공항이 연평균 13.8% 성장해 왔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재건 특수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은 15조 규모의 신공항 건설 사업에 '전략적 운영 파트너'로 단독 참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항 운영 의견 개진과 우선적 의결권 행사로 경영 참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오는 6월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지분의 12.5%인 7,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잠재력 협력사에 국내 건설사 3곳이 포함되는 등 우리 기업의 동반 진출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KDI는 사업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신공항이 고속철도와 연결돼 항공 수요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배당 수익으로 2035년 이후 9년 만에 투자금을 충분히 뽑아내고,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며 적극 소명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범호 /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 오히려 고속철도가 연결됨으로써 고속철도와 이어지는 그 부분까지의 항공 수요가 공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것을 실증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국내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이번 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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