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야스 벗고 커플룩 입을까…댕댕이 옷장 무시 못 할 이유

  • 작년
경기도 용인에 사는 회사원 최유경(42)씨는 지난겨울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위해 패딩 세 벌을 샀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산책을 하는데, 날씨가 추울 때는 패딩을 꼭 입혀야해서다. 그나마 추위를 많이 타지 않고 털이 긴 강아지라 적게 구비한 편이라고 한다. 최씨는 “요즘에는 강아지용 옷장을 따로 만들 정도로 옷을 사는 견주들이 주변에 많다”고 귀띔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펫 패션’이 패션가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내복 브랜드가 강아지용 실내복을 내는가 하면, 캐주얼 의류 브랜드가 반려견 전용 의류 라인을 출시하기도 한다. 그동안 반려동물 패션 카테고리가 소규모 전문 업체 위주로 전개돼왔다면, 이제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패션 업체들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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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도 빨간 내복에 메리야스  
  속옷 전문업체 BYC가 반려견을 위한 항균 개리야스(개+메리야스) ‘데오니아’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견용 러닝셔츠로 실내 또는 실외에서 입을 수 있으며 천연 소재에 항균 기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BYC의 개리야스는 지난해 5월 첫 출시돼 반려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반려견용 러닝셔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출시 나흘 만에 온라인몰의 전 제품이 모두 품절됐을 정도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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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0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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