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약 1,0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군은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군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새로운 무기 체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23분쯤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은 새로운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정점 고도는 고각 발사 시 통상 5천 킬로미터에서 6천 킬로미터 정도 상승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는 달리 3,000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년과 올해 등 과거 열병식에서 공개한 새 무기 체계를 처음 시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인민군 창건 제75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기반 ICBM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이자, 올해 9번째입니다.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모레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 111주년이고, 오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1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해 추가 도발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었고,
내일은 한미일 3국 군사 당국이 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의 3국 간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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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약 1,0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군은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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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새로운 무기 체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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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23분쯤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은 새로운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정점 고도는 고각 발사 시 통상 5천 킬로미터에서 6천 킬로미터 정도 상승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는 달리 3,000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년과 올해 등 과거 열병식에서 공개한 새 무기 체계를 처음 시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인민군 창건 제75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기반 ICBM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이자, 올해 9번째입니다.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모레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 111주년이고, 오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1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해 추가 도발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었고,
내일은 한미일 3국 군사 당국이 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의 3국 간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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