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향 1년 만에 첫 외출…“다시 하이소” 외침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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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화면에 보신 것처럼 흰옷을 입고 특유의 올림머리, 처음 외출이었습니다. 오늘 지지자 대략 100여 명 정도가 동화사에 같이 왔다고 했고. ‘대통령 다시 하이소.’ 하고 대구 사투리로 박 전 대통령에 여러 메시지를 조금 건넸는데, 1년 만에 외출이었어요. 왜냐하면 사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접촉을 극도로 피했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씩 공식 행보, 외부 활동을 조금 박 전 대통령이 하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럴 것 같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아마 이제 동화사, 이 동화사라는 곳이 대구에서는 꽤 큰, 제일 큰 절이고요. 또 전국적으로도 아시겠지만, 이게 갓바위라는 데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의현 스님 같은 경우는 조계종 총무원장까지 지낸 불교계의 거물이죠? 거기에 이제 방장으로 있는 분인데 그렇다 보니까 동화사를 찾는다는 것은 굉장히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대구 가면 반드시 들리는 데가 바로 동화사거든요. 불교계를 잡기 위해서는 가는 것이고. 예전에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도 불교계 법명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행보 자체는 저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떤 건강 문제로 인해서 칩거를 했고 또 외부 인사를 거의 만나지 않았어요.

만나지 않고 이제 건강을 조금 다스리다가 이렇게 이제 조금의 건강 상태가 호전이 되어서 이제 나오는 것은, 앞으로 아마 김기현 대표도 만난다고 하죠? 그런 것으로 보면 앞으로 지역에서 두루두루 조금 갈 것이고. 특히 이것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여러 가지 또 정치적 해석을 많이 낳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지역의 어떤 정치적 영향력이 있다 보니까 앞으로 어떤 주변의 측근들이나 이런 분들이 혹시나 총선에 나서면서 박 전 대통령의 어떤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정치인은 결국 지지를 먹고사는 것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박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가 이제 시작된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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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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