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 음료 알고 보니…‘마약 시음회’ 고교생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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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오늘 강남, 이 이야기 때문에 꽤 시끄러워요. 허주연 변호사님, 지도로 봤을 때 3호선 대치역 인근 학원가,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음료를 건넨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네. 맞습니다. 지금 지도에 보시는 것처럼 3호선 대치역 인근 학원가,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원 밀집 지역이고 학생들이 정말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저기는요, 단순히 대치동 아이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 전국에서 아이들이 와서 합숙까지 해가면서 학원을 다니는 그런 곳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곳에서 아이들한테 집중력 향상,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고 하면서 ‘메가 ADHD’라는 라벨이 붙은 음료를 ‘판촉 행사다. 시음 한 번 해봐라.’라면서 건넸다는 겁니다.

(저게 CCTV에 포착된 저 영상들이잖아요?) 맞습니다. 지금 범행을 한 사람 네 명인데요. 둘씩 나누어서 두 개의 조로 나누어서 아주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는데, 문제는 저 학생들이요, 평소에도 저기는 이제 학원가이니까 아이들한테 영양제 판촉 행사라든가 집중력 도움 되는 음료들, 그런 것들을 많이 권유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의심 없이 저 음료를 받아들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저 수상한 음료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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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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