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전우원 석방 후 광주직행…내일 5·18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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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전우원 석방 후 광주직행…내일 5·18묘지 참배


귀국 직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석방 직후 곧바로 광주에 방문했습니다.

전 씨는 5.18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며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임무영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젯밤 석방된 전우원 씨가 석방 직후 곧바로 광주로 향했습니다. 경찰의 불구속 수사 결정으로 비교적 빠른 광주 방문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먼저, 경찰이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본인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체포 당일 마약 간이 검사 결과에서는 일단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어쨌든 경찰의 불구속 수사 결정으로 전 씨가 예상보다 빨리 석방되면서 귀국 이틀 만에 광주 방문이 이뤄졌습니다. 석방 직후 광주로 향할지, 좀 시일을 두고 갈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곧바로 광주로 향한 건 그만큼 진정성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을까요?

또 전 씨는 할아버지인 전두환 씨를 비롯해 가족들에 대한 폭로도 계속 이어왔는데요. 이에 대한 입장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그런가 하면 어제는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의 핵심 키맨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귀국 직후 체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조현천 전 사령관이 받고있는 혐의부터 짚어주시죠.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귀국 한 건 해외 도피를 한 지 무려 5년여 만인데요. 왜 지금 귀국했을까, 이 점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 계엄 문건 작성 관련자들이 최근 무죄를 판결받은 이유 때문이 아니냔 해석도 있는데요?

하지만 기소된 부하 직원 3명 중 1명은 최근 군사법원의 무죄판결을 깨고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재판부도 계엄 문건의 위법성을 폭넓게 인정했는데요. 그렇다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작성 지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닌가요?

현재 군인권센터는 성명서를 내고 조 전 사령관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는데요.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하지만 내란음모 혐의가 입증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당시 지휘라인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내란음모의 확정적 의미도 쟁점이 될 전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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