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남욱, 질문 세례에 "오늘은 죄송…정리해서 내일"

  • 2년 전
석방 남욱, 질문 세례에 "오늘은 죄송…정리해서 내일"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구속기간 만료로 오늘(21일) 석방됐습니다.

0시 5분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남 변호사는 '1년 만에 나왔는데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죄송합니다"라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선 자금을 왜 마련해 줬느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변 없이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숙소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도 "오늘은 좀 죄송하다. 내일 뵙겠다"며 말을 삼갔습니다. 다만, '계획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엔 "정리해서 내일 좀"이라 답했습니다.

남 변호사가 말한 '내일'은 오늘(21일) 오전 10시 열리는 대장동 재판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욱_석방 #서울구치소 #대장동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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