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김명관 쇼타임…챔프전 올라선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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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김명관 쇼타임…챔프전 올라선 현대캐피탈

[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국전력을 누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세터 김명관이 완벽한 공격 조율에 서브와 블로킹까지 신고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운명의 플레이오프 3차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발 세터로 김명관을 택했습니다.

안정적인 세트 성공으로 경기의 첫 득점인 최민호의 속공을 만들어낸 김명관.

김명관은 경기 내내 팀의 쌍포 오레올·허수봉에게 안정적으로 공을 배급하며 팀 득점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세를 잡아야 하는 1세트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어낸 것도 세터 김명관이었습니다.

김명관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 세트를 내리 잡아낸 현대캐피탈은 끝내 3-1 승리를 신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오레올은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고, 허수봉도 15득점을 신고했습니다.

김명관은 정확한 토스로 공격을 지휘하면서 동시에 블로킹 5개, 서브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습니다.

"자기 전에도 계속 한전이랑 어떻게 할지 플레이를 생각하고, 지금 시합하기 전에도 계속 생각하고 하다 보니깐 시합 때 좀 더 플레이를 여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면, 준플레이오프부터 달려온 한국전력은 피로 누적을 극복하지 못하며 창단 이후 첫 챔프전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홈 인천에서 챔프전 1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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