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자유지수 세계 15위…노동시장엔 낮은 점수

韓 경제자유지수 세계 15위…노동시장엔 낮은 점수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 경제자유지수'에서 한국이 184개국 중 15위로 상위권이었지만, 노동시장 부문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종합평가에서 73.7점으로 '거의 자유' 등급을 받았지만, 근로시간과 채용, 해고 등 노동시장 항목에서는 12개 항목 중 최저점을 기록해 '부자유'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은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 강성 노조 활동으로 기업 비용이 늘고 있다"며 "고령화, 낮은 노동생산성, 높은 수출의존도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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