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러, 이달 13일 제네바서 흑해 곡물협정 연장 협상

유엔·러, 이달 13일 제네바서 흑해 곡물협정 연장 협상

우크라이나·러시아산 곡물과 비료 수출 협정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이 다음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됩니다.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은 오는 13일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리들을 만나 협정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의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습니다.

협정은 당사자의 반대가 없는 한 오는 18일 자동 연장되지만, 러시아는 협정이 연장되려면 자국산 곡물 및 비료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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