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팀, 7년 만의 '안방 금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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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팀, 7년 만의 '안방 금사냥'

[앵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쇼트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인데요.

'안방 대회'인 만큼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도 다부졌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7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둔 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간판'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나섭니다.

"오랜만에 홈에서 하는 대회다 보니까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굉장히 큰 책임감을 갖고 예민하면서도 최대한 신중하게 준비를 하는 상황이고요."

긴 무명끝에 월드컵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박지원도 '금빛 세리머니'를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좋아하실까 고민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딱 이거다라고 생각이 드는 세리머니가 있다면 꼭 1등을 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 한국명 임효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가 다 엄청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고 그 선수도 남다른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 또한 100%로 해야 되지 않을까…."

이번 대회에는 우리 대표팀 10명을 포함해 34개국 300여 명의 쇼트트랙 스타들이 출전해 짜릿한 승부를 벌입니다.

지난달 27일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온라인 판매분 약 2천500장이 매진되는 등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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