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도 완전체…오타니·다르빗슈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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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도 완전체…오타니·다르빗슈 막아라

[앵커]

우리 WBC 대표팀은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에드먼이 한국에 오면서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는데요.

같은 조에서 만나는 일본 야구대표팀도 '슈퍼스타' 오타니 등이 합류하며 완전체를 갖추게 됐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편도 기준으로 1억원에 달하는 전세기를 타고 미국을 떠나 일본으로 출발합니다.

오타니가 도쿄에서 자국 대표팀 캠프가 있는 나고야로 향하며 또다시 전세기에 탑승하자 현지 언론은 "VIP의 이동"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오타니 등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루게 된 일본 대표팀.

오타니는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최고 시속 158km를 던지고, 타석에선 3루타를 때리며 우리의 경계대상 0순위임을 입증했습니다.

2015년 프리미어12 당시 오타니는 한국을 상대로 13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그때 잘했지만, 한국이 더 좋은 팀이 됐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한일전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우리 대표팀 타선은 1라운드 한일전 선발 투수 유력 후보인 베테랑 메이저리거 다르빗슈도 공략해야 합니다.

2009년 대회 당시 우리나라와의 결승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 경기를 매듭지었던 다르빗슈.

일본 내 다른 메이저리거들과 달리 대표팀 훈련에 일찌감치 합류해 팀의 구심점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벌써 최고 시속 160km를 넘긴 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 주인공 사사키, 2년 연속 일본리그 투수 4관왕 야마모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일본인 한 시즌 최다 56홈런을 쏘아올린 '괴물' 무라카미 등으로 구성된 막강 타선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오타니 #다르빗슈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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