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삼일절인 오늘, 잔뜩 흐린 하늘에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흐려 보이네요?

[캐스터]
네, 104주년 삼일절인 오늘,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모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지만, 날은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5.4도로 어제보다 6가량 높았는데요, 한낮에는 10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현재 남부지방에 비구름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남해안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 영서와 충청, 그 밖의 남부지방은 약한 빗방울 정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워낙 적어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됩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낮까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인 만큼 오늘 야외활동 하신다면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도 무척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고요, 미세먼지가 점차 남동진하면서 강원과 충청, 전북과 경북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다행히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맑은 공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듯한 남서풍에 오늘 낮 동안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10도, 대전 12도, 부산 13도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 저녁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요,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내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은 삼일절이면서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뀐 첫날입니다.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해지는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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