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반란군 살생부’…개딸들 전화·문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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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 화면입니다. 체포동의안 부결 관련 질문에는 이 대표가 즉답을 피했어요. 다만 ‘나를 잡느냐 못 잡느냐 신경 쓰지 말고 민생에 조금 신경 써라.’ 오늘 저 메시지와 어제 심야회동 분위기 이런 것까지 조금 전반적으로 어떻게 판단할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어제 아마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도부 중에 예측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만큼 굉장히 부결을, 압도적 부결을 다들 자신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제가 알기로는 어제 오후에 원래 이재명 대표는 이제 압도적으로 부결이 되고 난 다음에 비명계 의원들 하고 이제 아마 저녁 일정을 잡았던 것 같은데 그것도 취소하고 긴급히 심야에 대책 회의를 연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당 지도부가 당에 있는 의원들의 민심을 전혀 몰랐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즉, 저변의 흐름은 모르고 다들 방송에 나가서 ‘많아 봐야 4표이다. 5표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결국은 당내에 어떤 흘러가는 민심들을 몰랐다는 것이고, 아마 이재명 대표 본인이 더 충격적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일정을 저렇게 예정된 일정을 했지만, 아마 속내는 굉장히 복잡할 겁니다.

그리고 나를 잡느냐 안 잡느냐 이것을 고민하지 말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지금 정부가 검찰보다는 당 내부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최대 한 38표, 38명 일어나고 있는 어떤 면에서는 반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지금 이제 수습할 것인지 아마 그게 이제 머릿속에 꽉 찼을 겁니다. 이것을 그냥 정면 돌파할 수 있느냐. 과연 이 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설득해서 될 문제인지 아니면 이 골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인지. 저는 어제 의미 있는 이야기가 정성호 의원이 어제 끝나고 나서 저희가 뉴스 TOP10에서 했습니다만, ‘이제 나갈 사람 나가달라.’라는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 발언의 의미는, 결국은 당 지도부에서는 어떻게 하든지 수습하려고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물밑에서는 이제 서서히 서로 간에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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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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