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훈’ 이어 ‘우희룡’ 뜬다?…건설노조·대한항공 잇단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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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 영상을 저희가 길게 준비한 이유는 원 장관 발언이 꽤 셌기 때문이었죠? 핵심 논란을 이것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이 마일리지를 개편하겠다고 하면서 인기 있는 장거리 노선일수록, 혹은 더 좋은 좌석으로 가려면 과거보다, 기존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 이것 때문에 소비자들과 고객으로부터 꽤 여러 뒷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일단 원 장관의 저 발언도 있었고 국토부 차원에서 나서니까 일단 대한항공이 보류를 하기로 했어요. 꼬리를 조금 내린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일단 국토교통부는 이제 항공사들을 관장하고 노선 인허가를 할 때 국토교통부 허가가 없으면 노선 인허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떤 면에서 보면 갑을 관계라고 할 수가 있겠죠. 국토교통부가 항공사를 관장하는데, 우리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사실은 예전 땅콩 회항부터 시작해서 결국 국민들에게 썩 좋지 않은 인상으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도 코로나 이후에 보면 항공사 어려울 때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지금 또 아시아나항공하고 지금 합병을 했지 않습니까? 합병 심사를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런데 이제 이 코로나가 풀려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그래서 이제 마일리지 개편안을 내놓은 거예요.

그래서 아마 제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굉장히 분노하시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마일리지라는 게 일정 정도 어느 정도 가면 거기에 따라서 마일리지가 쌓이고 그것 가지고 이제 나중에 업그레이드한다든지 이렇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더군다나 지금 이제 여행을 못 가서 다들 마일리지를 사용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개편도 하고 또 이제 보니까 마일리지가 일정 시간 지나면 없애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이제 원희룡 장관 입장에서는 이런 국민의 분노. 최근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사와 은행에 대한 지적을 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 연장선상에서 코로나 이후에 무언가 조금 여러 가지 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은 업종에서 손님들에게 어떤 면에서 보면 혜택을 주기보다는 혜택을 빼앗아가는 그런 측면들에 대해서 조금 장관이 직접 나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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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