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일 만에 최소 확진…마스크 전면해제 논의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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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일 만에 최소 확진…마스크 전면해제 논의 솔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 대로 내려오며 230여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7번째 유행이 막바지로 가는 분위기 속에 방역조치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말을 아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9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2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000명 가까이 감소했는데,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이긴 하지만 지난해 6월 26일 3,400명대를 기록한 이후 238일 만, 약 8개월 만에 제일 적었습니다.

11일째 줄어들던 위중증 환자는 200명을 하향 돌파해 197명으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9명 나왔습니다.

올겨울 유행도 막바지인 겁니다.

자연스레 방역조치 추가 완화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1단계로, 병원과 대중교통 등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는데, 방역당국은 마트에선 마스크를 벗지만, 마트 안 약국에선 마스크를 써야한다든가 하는 불편을 모니터링 중입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국내외 코로나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2단계, 즉 전면 해제 시행을 논의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궤를 같이 했습니다.

"일반적인 인구 집단들이 활용하는 대중교통 같은 곳들은 충분히 추가적인 조정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밀집 시설은 백신 접종과 같은 다른 보호 조치들이 연동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현재 추가 조정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뚜렷한 유행 감소세에 방역조치 완화 논의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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