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환자·사망자도 감소세…일상 회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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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환자·사망자도 감소세…일상 회복 가속

[앵커]

어제(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명을 조금 넘는 데 그쳤습니다.

위증증 환자, 사망자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정부는 대중국 방역 완화 조치의 확대를 검토하는 등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718명. 하루 전보다 700여 명, 일주일 전보다는 2,000여 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명 줄어든 213명으로, 아흐레 연속 줄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의 절반 이하인 12명이 나왔습니다.

유행 상황이 안정되면서 일상 회복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주 100회까지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는 입국 전후 PCR 검사, 인천공항으로의 기착지 일원화 등 남은 대중국 방역 조치는 다음주 종료 여부가 결정됩니다.

정부는 방역 대응체계에도 조금씩 힘을 빼고 있습니다.

매주 2번이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다음주부터 수요일 한 번으로 축소합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는 2020년 2월 23일 처음 가동돼 거의 매일 열렸지만, 유행 감소세에 따라 개최 빈도가 줄어왔습니다.

정부는 유행 감소세가 계속된다는 전제 아래 조만간 코로나 위기 경보단계와 감염병 등급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관리체계의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유행 상황과 대응 역량 등을 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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