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여장 남자’…정체 알고 보니 공무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종석 앵커]
저 장면 보고 언뜻 보면 정말 여성으로 보이는데, 알고 봤더니 40대 현직 공무원이고 여성 탈의실 훔쳐보려고 들어갔다면서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게 이제 성적 욕망을 목적으로 공중 출입 장소에 들어가면 범죄가 되도록 만들었는데, 시청자 여러분,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갈 데가 없어서 저렇게,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게 참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저분은 조금 비난하고 싶은 게 저렇게까지 해서 과연 수영장 탈의실에 가서 불법촬영한다는 게 저는 이해도 안 되고 더군다나 저희 쪽에 있는 공무원이라는 게 저는 더욱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사실 공무원, 저런 상황에서 만약에 수사가 진행되면 절대로 퇴직할 수 없도록 만들어서 만약에 유죄 판결이 나오면 성폭력 범죄는 100만 원 이상 벌금만 나와도 퇴직하니까요. 제대로 된, 조금 어떻게 보면 엄중 처벌이 아니라 진짜 필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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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