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수도권의 신도시 한복판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직선으로 만들면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고속도로 통행이 원활해지면서 주민 휴식공간이 생기고 무엇보다 단절된 신도시의 통합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1,2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경부고속도로.

고속도로 선형이 활모양으로 살짝 휘어있습니다.

고속도로 옆에서는 직선 방향으로 길을 내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고속도로 선형을 직선으로 만들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겁니다.

지하로 만드는 구간은 1.2km.

너비 90m로 널찍한 지하도로는 현재 완공단계로 다음 달 상행선이 우선 개통합니다.

[송영석 /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단장 : 1,350도까지 견디는 내화공법과 첨단 배연 시스템을 적용해서 개통 후에 대형화재 등 중대재난 발생 시에도 안전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건설할 예정입니다.]

직선으로 편 고속도로 아래에는 GTX와 SRT 노선이 지나고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섭니다.

무엇보다 지하로 만든 고속도로 상부에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6개 도로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주 / 화성시 동탄2신도시 : 이제는 걸어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넓은 공원이 조성된다고 하니까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이는 단순히 교통망 연결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1신도시와 2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당국은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외에도 한남에서 화성까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새로 생기는 상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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