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청 요청” 공문 보낸 이재명…김성태 300만 달러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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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1위와 4위를 하나하나씩 만나볼까요?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이나 대장동 의혹이 성남시 차원의 이야기였다면요, 이번 김성태 전 회장이 검찰에서 입을 열면서 커지고 있는 이 대북 송금 사건은 북한과도 연관이 된 꽤 규모가 큰 의혹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창작 소설, 신작 소설은 꽤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지만, 검찰 수사 중에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이 여러 증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김 전 회장의 입을 조금 주목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부터 저희가 조금 풀어보려고 합니다. 어제 저희 채널A 취재로 알려진 내용.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재명 전 지사 방북을 위해서 북한에 300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의혹은 어제도 저희가 들려드렸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만들어주려고 그랬다. 김 전 회장의 진술 조금 어느 정도 무게가 있다고 판단하세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우선 김성태 전 회장이 국내 송환되었을 때 이재명 대표와 김성태 전 회장이 서로 모른다고 입을 맞춘 듯한 진술과 증언들을 했죠, 기자들 질문에 답변도. 그런데 지금 의외로 검찰 수사가 진행이 되면서 김성태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 사이에 전혀 다른, 새로운 사실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이제 오늘 나왔던 저 내용이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돈인지 회사 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금을 북에 송금했다는 사실을 진술을 하기 시작한 것이거든요?

이걸 이제 이재명 대표 측이나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은 북한에 대한 대북 지원 사업, 대북 협력 사업 조로 주었다고 합니다만, 그런 돈이라면 대통령 만들어주려고 저렇게 막대한 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그리고 합법적으로 북에 보낼 수 있는 수법과 방식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것은 무언가 이재명 대표 대통령 만들기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사이에 일종의 거래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고 그 거래를 대가로 이재명 대표를 직접 주지 않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빛이 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성과와 목표를 달성해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북에다가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게 정황적인 증거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실 제가 법률 지식인은 아닙니다만, 제삼자 뇌물의 혐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돈이 북으로 흘러들어간 게 지금 확실히 김성태 전 회장에 의해서 진술로 나왔다고 한다면 증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북에다가 송금 저렇게 거금을 하는데 증거가 없을 리가 없단 말이죠? 그럼 증거가 나오면 이 증거에 의해서 대북 송금한 것이 사실이라고 하는 전제하에서 ‘왜 버렸느냐. 대가가 무엇이냐. 누가 보내라고 했느냐. 누가 이익을 봤느냐.’ 이걸 분명히 검찰이 조사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가 나올 수밖에 없다. 새로운 국면으로 쌍방울과 이재명 대표의 관계가 새로운 범죄 혐의 위에 수면으로 올라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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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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