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들 잇단 구속에 불안?…이재명, 조사 대비 ‘새벽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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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민주당 내부 기류를 보니 아마 27일이든 30일이든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은 조금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오늘 알려진 보도 하나가 있는데, 대장동 소환을 이미 최근에, 그러니까 최측근들의 구속 전후에 연습했다는 보도 하나가 나왔거든요? 10년 정도 이상, 이재명 대표의 본인 과거 행적을 조금 복기했고, 최측근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도 다시 한번 되짚어서 생각을 해봤다. 이게 검찰 수사에 별로 문제가 없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초조함인지 이것 두고 여러 해석이 조금 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조금 전에 야당 의원들이 이제 대검에 가서 오늘 시위를 했는데요. 시위 제목이 ‘김건희 씨를 수사하라.’ 또 ‘고발 사주 처벌하라.’ 이런 내용인데, 솔직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지금 이재명 대표 소환하지 말라고 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내건 것은 김건희, 고발 사주 이런 것을 내 거는데 본인들이 그런 목적으로 갔으면서도 함부로 그걸 주장하기 어려우니까 다른 주제를 꺼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특히 이제 아마 이재명 대표도 이 수사에 임하면서 이 수사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본인도 아마 직감을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대장동은요.) 그렇죠. 대장동 같은 경우는 워낙 이 절차가 사실은 이 사건으로 이미 두 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속된 사람만, 지금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건 자체가 수익 자체만 해도 규모 자체만 해도 굉장히 큰 것이죠? 그런데 그 어떤 면에서 보면 이 대장동이라는 사업이 진행되는 최정점에는 누가 있습니까.

바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가 있습니다. 성남시장이 이걸 최종적으로 허락하지 않았다면 이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을 거예요. 단군 이래 최대 환수를 했다고 본인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왜 두 명이나 유명을 달리하고 왜 이 많은 사람들이 구속되었을까 하는 것들은 아마 본인이 이제 검찰에 가서 해명을 해야겠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 정진상 전 실장이 구속되기 전에 사실, 여러 가지 어떤, 왜냐. 정진상 전 실장이 그동안 대신해서 서명하고 확인하고 이런 것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이게 의견이 달라버리면 들어가서 이게 조서가 작성이 잘못될 수가 있기 때문에 예행연습을 꽤 세게 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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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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