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체 핵 보유할 수도”…현직 대통령 최초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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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자체 핵무장 이야기는 그전에도 많이 나왔었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은 윤 대통령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을 텐데 그럼에도 우리가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전술 핵 이야기까지 꺼냈다. 어떤 의미라도 받아들이세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국제 사회에 북한 핵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것을 환기하는 목적이 우선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도 정당방위 차원에서 우리도 중대한 결단이라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또 대내외에 천명하는 목적도 있다고 봅니다. 우선 북한을 향해서 지금 핵으로 공격할 것을 위협하고 있는데 한국도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핵 무장이 가능하고 그렇게 될 경우에 북한은 상대할 수도 없는 우리가 전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 점을 경고한 것으로 보이고. 미국에 대해서는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확장 억제 약속이 조금 진척이 속도가 느리다고 보고 있고 무언가 조금 미국의 행동을 촉구하는 측면도 조금 있겠죠? 이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한국과 일본은 독자 핵무장 하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메시지도 있겠죠. 북한 핵 그런 식으로 방치하면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선택해야 된다.

국가 지도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됩니다. 그런데 앞선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정권이 핵을 법제화하고 남한에 대한 핵 공격을 위협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죠? 하늘에 폭탄이 떨어져도 우리는 평화를 외친다는 참 허황된 이야기만 하다가 5년을 지냈죠? 아까 이재명 대표 하는 이야기 보니까 대충 비슷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국가 지도자라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고 거기에 대해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초에 담대한 구상을 제기했죠? 그때는 이제 북한에 대한 경제력 지원을 담대한 구상인 것으로 우리가 오해한 측면이 있는데 저는 북한에 대한 핵미사일에 대한 위협,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전술 핵 재배치나 핵 공유까지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다. 이게 바로 담대한 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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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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