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중사 가해자에 명예훼손 징역 2년 추가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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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예람 중사 가해자에 명예훼손 징역 2년 추가 구형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장모 중사가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됐습니다.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 재판에서 "장 중사는 범행 후 주변에 억울하게 신고당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다"며 "범행을 축소·은폐하고자 이뤄진 전형적인 2차 가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중사는 2021년 3월 후임인 이 중사의 거부 의사에도 강제 추행한 가해자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장 중사 측은 유족에게 죄송하다면서도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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