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위기일수록 극복하려면 뚫고 나갈 새로운 기술이 필수적이죠.
오늘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 CES가 개막했습니다.
미래 우리는 어떤 차를 타게 될까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안보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리버 집세 / BMW그룹 회장]
"그녀는 절대 자신감이 부족한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렇죠 디?"
[BMW i 비전 디]
"물론이죠, 올리버"
사람과 대화하며 윙크하는 자동차.
BMW의 미래형 전기차입니다.
카멜레온처럼 차량 색깔을 바꾸기도 합니다.
소니가 혼다와 손잡고 선보인 첫 전기차 콘셉트카는 소니의 유명 게임을 탑재했고 좌석마다 스크린이 달려있어 '달리는 게임기'를 방불케합니다.
전세계 주요 자동차와 모빌리티 기업이 모여있는 전시장입니다.
전시 규모가 지난해보다 25%나 확대됐는데요.
그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걸 의미합니다.
[앤 소피 / 독일 관람객]
"자동차 기술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자율주행, 전기화, 새로운 방식의 모빌리티…"
운전을 한층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바퀴가 90도로 돌아간 채 게걸음 치듯 옆으로 이동하고, 바퀴가 360도 회전해 제자리 유턴도 가능해집니다.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과 입, 몸동작을 인식해 졸음 운전을 막아줍니다.
태양광으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자율주행 로봇이 알아서 척척 충전을 해주는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벤자민 무소 / 미국 관람객]
"발전을 지켜보게 돼 좋고, 이런 발전이 미래 자동차 기술이 계속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기한 기술들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차태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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