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내게 왜 그러셨어요?”…‘이병헌 대사’ 인용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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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저도 저 이병헌 씨 주연의 ‘달콤한 인생’ 참 재미있게 봤는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최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오늘은 핵심 내용만 짚어보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예전에는 이재명 대표가 불리해도 진실만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비겁한 사람인지는 이제야 말았다.’ 보신 것처럼, 저 영화 대사처럼 ‘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라고 묻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물론 이것도 주장입니다만, 어떻게 조금 들으셨어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그 대장동 인물들 중에요, 유동규 씨만 제가 볼 때는 챙길 재산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제 거의 자기가 지켜야 할 재산도 별로 없으니까 어떻게 보면 가장 솔직하게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그 유동규 입장에서는 한때는 이재명 대표에게 그 측근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었던 사람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용감한 사람, 본인이 이재명 대표가 사람을 사람한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가식이라는 것을 몰랐을 거예요.

그러다가 이제 최근에 와서 사실 고인이 된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한 것을 보고 놀랐을 것이고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모든 사태를 보고 이제 깨닫는 것이죠, 유동규 씨는. 아, 내가 속았구나.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었구나. 그래서 결과적으로 과거에 그 속았던 자기의 심정을 저 영화의 대사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나한테 왜 그랬냐. 제발 말해봐라.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자기 스스로에게 자조적인 것. 내가 참 바보였구나. 내가 왜 속았지?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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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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