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이 그런 말을?”…한동훈이 발끈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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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한동훈 장관 저렇게 이야기했고요. 조금 전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밝혔어요. 내일모레, 그러니까 수요일 28일 출석은 어렵다. 이후 날짜와 방식을 협의하겠다. 그러니까 ‘날짜도 28일 아니고 방식도 직접 검찰로 나가는 게 아니라 서면조사까지 본인도 고려한다.’ 이런 것인데, ‘변호인 통해서 협의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단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나오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사안인데요. 사실 이제 우리나라 법이 아무리 여러 가지 면에서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이 되었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더라도 야당의, 제1야당의 대표이자 직전에 대통령 후보였기 때문에 일정한 정도의 고려를 하는 것은 오히려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 관련된 사건들은 사실 서울중앙지검, 또 수원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경찰 이렇게 여러 개, 여러 지역에 나누어져 있거든요.

그리고 그때 대선 기간 중에 일어난 사건들이 전부 수사가 그 문재인 정부 시절에 수사를 이렇게 나누는 것을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게 사건 쪼개기다. 왜 발기발기 찢어서 저런 검찰청으로 마구 배당을 하느냐.’ 그런 비판이 있었고요, 당시에 서울지검장은 이성윤 검사장, 또 수원지검장은 신성식 검사장, 그리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박은정 검사. (박은정 검사.) 이런 분들이었는데요. 이분들이 이제 이른바 친문 검사를 넘어서서 친정권적인 검사로서 굉장히 악명을 떨치던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비판을 했던 것이고, 그게 친문 검사라고 이야기를 하든 또는 친정권 검사라고 이야기하던 그분들이 사실 사건을 뭉개고 있었다는 평가는 굉장히 또 검찰 내에서도 많이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와서 이제 수사가 온당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보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제 소환을 하는 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이것을 또 ‘왜 생일날 소환을 했느냐.’ 또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왜 팩스로 소환을 하느냐.’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요. 본인 이야기로 ‘내가 그렇게 겁나느냐. 나는 하나도 겁나지 않는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 (당당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예. 그러면 겁나지 않고 당당하게 하시려면 출석을 하셔서 조사를 받고 그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면 충분히 발언을 하고 또 반증되는 자료를 내면 될 텐데 저런 모습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는 ‘무언가 켕기는 게 있구나. 아무래도 검찰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구나.’ 이런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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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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