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더 좋아요"...함부르크 제1회 김치 나눔 축제 / YTN

  • 2년 전
찬바람 부는 계절이 되면서 전 세계 한인사회 곳곳에서 김장 나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처음으로 김치 나눔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겨울 리포터가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잘 절인 배추 100포기와 새빨갛게 먹음직스러운 김칫소를 준비합니다.

동포와 현지인이 한데 모여 김치 양념 버무리기에 나섭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김장 체험 현장입니다.

[김치 체험 참가자 A : 저는 김치를 자주 먹어왔고, 김치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적이 없어요.]

[김치 체험 참가자 B : 모든 게 재미있고 좋네요.]

직접 만들어도 봤으니 이번엔 김치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김치의 유래부터 다양한 종류까지- 설명을 듣다 보면 어느새 김치가 한결 친숙해집니다.

올해 처음 열린 함부르크 김치 축제에서는 현지인 80여 명이 모여서 김치에 대한 역사를 배우며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리 아딥 / 주부 : 저는 김치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다는 몰랐어요. 알고 보니 다양한 김치가 있었어요. 기뻐요.]

[최영숙 / 독일 함부르크 : 저도 김치를 70년을 먹으면서도 역사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너무 자랑스럽고요.]

이번 행사는 함부르크 한인들이 김장철을 맞아 현지 사회에 김치를 알리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에 대한 현지인이 관심이 늘면서 행사 전부터 신청 문의가 몰렸습니다.

[마르코 비스너 / 함부르크 국회 직원 : 제 생각에는 한류, 특히 넷플릭스의 한국 매체나 케이팝이 김치를 더 유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젊은 층은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보고 멋진 장면들을 통해 (김치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동포들은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행사 참가자는 물론 한인 독거 노인에게도 나눌 예정입니다.

특히 첫 김치 나눔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만큼,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방미석 / 함부르크한인회장 : 올해 시간이 안 맞아서 못 오시는 분들은 내년에 또 하느냐고 물어보고 김치에 대한 반응이 대단해요. 해마다 함부르크 한인회에서는 11월 중순경에 김치 축제를 할 계획입니다.]

[곽용구 / 함부르크한인회 부회장 : 한마디로 말해서 참 좋습니다. 우리 ... (중략)

YTN 김겨울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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