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의도 차출설?…나경원 “尹이 귀하게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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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윤심을 앞세워서 주변에서 군불만 때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주호영 원내대표의 이 말. 젊은 층 수도권, 인기 있는 인물 이야기. 한동훈 장관 생각하고 이야기한 것 아니냐.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장제원 의원이 오늘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당에서 인물을 키워야지 그런 인물평을 할 때인가.’ 바로 이야기를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말이 그냥 쉽게 들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제가 보기에 굉장히 신중한 분입니다. 함부로 이런 정책 발언을 잘 안 하는 분이에요. 대구 또 지역구가 가지고 있죠? 본인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영남지역에서 대표가 나온다고 하면 대구와 영남지역의 대표, 당 대표와 원내대표? 이 모양은 좋지 않죠. 그리고 또 내년 총선이라는 게, 후년 총선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절체절명의 총선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후보들 입장에서 볼 때 이 수도권에서 상당히 먹힐 후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마 이런 이제 판단을 하는 것 같고. 이 말이 묘하게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다음에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이나 이런 부분들을 조금 거론한 게 아니냐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인데. 문제는 이제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한동훈 장관이 만약에 내년 3월 되는 당 대표 선거에 나온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오. 그럼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이 정치를 하기 위한, 앞서서 한 행동이 아닌가. 또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도 또 그렇게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과연 그런 부담을 안고 한동훈 장관을 당 대표로 한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은 물론 이 본인이 어떤 주장을 명확히는 하지만, 또 정당이라는 것은 또 정당의 나름대로의 논리와 또 나름대로의 어떤 역할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걸 동일시하게 본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조금 문제인 것 같고 한 편으로 보면 그냥 주호영 원내대표가 조금 한 번 띄워보는 것 아닐까? 반응이 어떨지? 이 정도 수준에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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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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