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조 기사’ 지킨다…경찰이 차량 에스코트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그래서 지금 비노조 기사들이 속속 복귀를 하고 있다고도 현장, 저희 채널A 현장 취재기자도 전해왔고, 이 부분을 또 경찰이 지켜낸다. 경찰이 조금 경호와 엄호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조금 있는데,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 지회장 이야기는 ‘조합비 받아 가면서 비정규직 노조나 어렵게 노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걸 단순히 노조와 비노조, 노노갈등으로 저희가 보겠다는 게 아니라 정말 화물연대 파업에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런데 이제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이건 협상, 타결 이런 단어도 아니고 불법이고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 자체다.’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본질을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원희룡 장관이 굉장히 전면에 나서서 지금 이제 정부 대응을 이끌고 있죠? 노동부 장관보다, 물론 이게 화물연대는 교통 문제이기도 하니까 원희룡 장관이 부각되는데, 지금 부산신항에 원희룡 장관의 임시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가 옛날에 윤석열 검찰청장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 보던 응원의 화환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우리 지금 일반 국민, 일반 시장의 평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포스코 말씀하셨죠? 포스코가 민주노총에서 탈퇴했어요. 포스코 노조는 기본적으로 이제 한노총 결이 더 크고, 민노총 계열은 한 240명 정도밖에 안 되었습니다만, 거기도 결국 투표를 해서 압도적 다수로 해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그 시장의 평가입니다. 포스코뿐만이 아니에요. GS건설, 쌍용건설, 결국은 민노총에서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어제오늘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아까 비노조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했죠? 비노조 기사들이 움직이면서 어제오늘 시멘트 출하량이 한 두 배 정도가 늘었고 어제부터 이제 업무개시명령을 했기 때문에 오늘 자정을 넘기면 아마 내일부터 노조 기사분들도 아마 이제 운행에 동참하는 분들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지금 여론이 한쪽으로 형성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른바 말하는 동투, 지금 파업은 정치기획적인 파업이고 이건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서울지하철노조가 파업 하루 만에 중단하지 않았습니까. 그다음에 대구지하철노조도 사 측과 그냥 합의를 해버렸어요. 2일, 전국철도노조 파업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오늘 지금 타협할 가능성이 있어요. 6일에 민노총 총파업한다는데 여기에 얼마나 나올지도 모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여론은 지금 경제난인데 이렇게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이런 무리한 파업은 절대 안 되고, 특히 이번 기회에 민노총은 잘못된 노동 관행 반드시 바꿔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 원희령 장관에 대한 지지. 이런 의견도 저는 올라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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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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