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 외교 주력…시진핑과 회담 열릴 듯

  • 2년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외교 행보에 주력했는데요.

내일 G20 정상회의 때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데 별도 한중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어 G20 회원국의 주요 경제 단체와 기업인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서 연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B20 서밋 기조연설]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주도 성장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민간 주도의 공급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대체하는 '민간주도성장'을 강조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앞서 프놈펜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난 윤 대통령은 G20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게 됩니다.

정상회의 일정 외에 별도로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지도 관심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도 "지켜봐달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한중 정상이 내일 별도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만남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중 회담이 됩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발리)
영상편집: 이승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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