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동원” vs “정치선동”…‘촛불집회 배후’ 공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비밀 대화방, 그러니까 촛불집회 독려 단체 대화방에 민주당 의원들이 있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깊숙이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현종 위원님. 일단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야기는 ‘왜 추모를 빙자한 정권 퇴진 운동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그 성격을 어떻게 규정해야 될지가 조금 애매합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이제 지난 2014년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과 지금을 이제 조금 비교를 하시면서, 세월호 사건 이후에 우리 사회가 재난 안전에 대해서 많은 어떤 예산도 들고 많은 또 정치적인 논란도 있었고요, 했지만. 결론적으로 지금 놓고 보면 지금 해난 사고는요, 2014년 이후에 더 늘었습니다, 사실상. 그리고 사실 우리 사회에서 안전에 대한 것들이 바뀐 게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드는 분들이 많아요. 왜 그랬을까 하는 걸 보면, 실질적으로 어떤 공직 사회나 이런 데에 어떤 시스템의 정비에 앞서서 이런 문제를 자꾸 이렇게 정치화 시키고 어떤 정권 퇴진 운동이나 이런 것을 연결시키면서 과도하게 그런 것을 했기 때문에 낳은 결과가 아닌가 하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금 이걸 주도한 단체가요, 지금 벌써 16차례나 걸쳐서 지금 광화문에서 계속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김건희 특검을 외치면서 했던 단체가 똑같은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집회가 연 것 자체가 주최가 똑같은 걸 보면 성격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이 사건을 어떤 정권 퇴진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지 이게 추모를 하겠다고 하는 집회는 아니라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많은 단체들이 취소를 했습니다. 당시에 한국 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하기로 한 걸 다 취소를 했습니다. 또 보수단체도 취소를 했어요.

또 이심민심이라고 하는 그 단체 같은 경우도, 그 단체도 취소를 했습니다. 유일하게 이 단체만 집회를 열었거든요? 그렇다면 그동안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던 단체가 똑같은 추모 집회를 하고 거기서 윤석열 정권 퇴진 이야기가 나오니 결국은 이것 자체가 이걸 뭔가 정치적으로 확산시키려고 한 것 아니냐. 다음 주에 또 민노총이 집회를 연다고 하죠? 그러니까 점점 이런 것들이 문제의 본질의 어떤 해결보다는 정치적인 어떤 누구의 퇴진을 위한 것으로 무언가 옮겨가기 위한 것인데, 글쎄요. 국민들은 예전보다는 많이 상당히 조금 냉철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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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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