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재명 석고대죄해야"…'민주당은 방탄당' 맹공

  • 2년 전
여 "이재명 석고대죄해야"…'민주당은 방탄당' 맹공

[앵커]

국민의힘은 야당 공세를 적극 방어하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습니다.

이 대표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날을 더욱 바짝 세웠습니다.

"대장동의 돈은 검은돈입니다. 그 돈이 이재명 측근들에게 흘러 들어갔다? 이것만으로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정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이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규탄대회를 연 것과 관련해선 '이 대표와 측근들의 과거 개인 비리, 범죄혐의를 감싸고 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변인들도 "아예 당명도 '이재명 방탄당'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이재명주의로 이해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과 관련한 의혹을 직접 반박한 데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월북몰이'는 없었다는 억지 변명으로 일관했다. '월북몰이'가 아니라는 그 어떤 납득할 만한 해명은 전혀 하지 못했고, 국민의 분노 지수만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 기자회견이'고 이대준씨에 대한 명예살인을 또 다시 확인 사살한 것이며, 유족에게는 2차 가해를 넘어 3·4차 가해한 잔인한 시간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막겠다며 감사원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석이 과반을 넘으면 무엇이든지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국민의힘 #월북몰이 #서해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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