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유동규 "배신감 보다는 제가 착각했다는 생각"

  • 2년 전
[현장연결] 유동규 "배신감 보다는 제가 착각했다는 생각"

지난주 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법원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주말 사이 이 대표와 관련해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기자]

조사 태도 바꾸신 이유가 궁금한데요.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제가 좀 배신감일 수도 있는데 제가 좀 착각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때 말씀드린 바대로 여기는 참 비정하달까. 그런 세상이구나라는 걸 좀 알게 됐고 앞으로는 어떤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가족을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오늘 김용 부원장이 거대한 조작의 중심에 섰다 이런 심경을 밝히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그거는 검찰에서 밝힐 일이라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온당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

누구에 대해서 착각이었나요, 두 번째 협상에서?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그러니까 이제 형제들이라고 불렸던 그런 사람들의 어떤 생각이나 내용들이 저는 순수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함께해도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 그런 내용들이 이 사건 터지고 난 다음에 원래 좀 어려울 때 진면목을 본다고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좀 제가 생각했던 것과 상당히 다르구나라는 걸 좀 느끼게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유도규 #입장표명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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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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