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진핑 3연임 '대서특필'..."떼려야 뗄 수 없는 특수관계" / YTN

  • 2년 전
북한 노동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다음 날 신문 6개 면 중 3개 면에 관련 소식을 할애하며 대서특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24일 1면에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과 함께 '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영도를 받는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앞날을 축원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은 전체 중국 공산당원들과 중국 인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의 표시라고 평가하면서 두 나라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특수한 친선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회주의를 위한 조·중 두 나라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이 굳게 단결하고 협조를 보다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4면을 통틀어 시 주석의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보고문을 비중 있게 소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도 시 주석의 3연임 확정 소식과 함께 집권 3기를 이끌 중국 최고지도부 선출과 제20차 당 대회 결정 사항 등을 소개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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