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관식' 오늘 개막…차기지도부 관심

  • 2년 전
'시진핑 대관식' 오늘 개막…차기지도부 관심

[앵커]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20차 당대회가 오늘(16일) 열립니다.

20차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최종 결정되는데요.

차기 지도부 구성까지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19차 당대회 당시, 시진핑 주석은 무려 세시간 넘는 개막 연설로 집권 2기의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새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시 주석 집권 3기를 알리는 20차 당대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합니다.

개막식에서는 당 총서기인 시 주석이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간 추구할 중국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이후 일주일간 이어지는 당대회에서는 중앙위원회 구성원 선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22일로 예상되는 당대회 폐막식에서는 200여 명의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됩니다.

당 대회 폐막일 다음 날인 23일에는 제20기 중앙위 1차 전체회의.

이른바 1중 전회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 새 구성원의 면면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새 지도부 구성원들의 보직은 내년 3월 양회 때 공식적으로 부여되지만 1중 전회에서 드러날 서열에 따라 역할에 대한 예상이 가능합니다.

시 주석의 최고 지도자 자리 유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리커창 총리의 후임자는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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