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시진핑 3연임 대관식…中 당대회 이후 국제정세는?

  • 2년 전
[1번지이슈] 시진핑 3연임 대관식…中 당대회 이후 국제정세는?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결정짓는 20차 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이번 당대회의 의미와 함께 국제정세에 미칠 영향 살펴보겠습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중국에서 지난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당대회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으로 불립니다. 마오쩌둥 이후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3연임에 나선 건데, 시 주석의 3연임은 중국 정치지도체제가 완전히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면서요?

시진핑 주석에 대해 영수 호칭이 공식화될지 여부도 중요하다던데, 왜 그렇습니까?

시주석 3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죠. 특히 해외에선 중국 영사관 관계자와 시위대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중국 당국이 시 주석 관련 사안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 대회가 폐막하고 난 다음 날인 23일, 당 총서기를 포함한 7명의 상무위원, 그리고 정치국원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공개될 텐데요. 특히 집권 3기 정책의 핵심이 될 최고지도자 그룹인 상무위원들 구성이 시 주석의 장악력을 보여줄 척도라고 하던데요?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이 가져올 중국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시 주석 집권 3기는 과거 10년간 대내외 정책이 보다 선명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당대회 첫날 개막연설에도 전 세계 이목이 쏠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시간 40분이 넘는 보고에서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대만 통일 전쟁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한 어조가 눈에 띕니다?

시주석은 개막연설에서 '과학기술 자강'과 '중국식 현대화'도 언급했는데요. 시진핑 3기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식 현대화'는 어떤 의미인가요?

시 주석의 3연임은 북핵 문제 해결에도 악재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이 1인 영도체제로 회귀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1인 집권체제를 더욱 공고화할 명분을 얻었다는 건데요?

북한이 지난 16일 중국 당대회 개막에 맞춰 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축전을 보내 친선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시진핑 주석도 서한을 보내 '단결과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에 대한 묵인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이렇게 중국과 갈수록 밀착하면서 동북아에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신냉전 기류 속 우리의 대응, 철저한 국익 중심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특히 중국이 대만 통일 관련 준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당연히 격화될 수 밖에 없겠지요?

미중 갈등이 고조될수록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경제분야에서 G2의 패권경쟁 속에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사례가 빈번해질 텐데,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중국 #시진핑 #3연임_대관식 #20차_당대회 #시진핑_집권3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