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혈세로 부루마불”…김정숙 ‘해외 순방’에 직격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화면 속에서 질의하신 분이 여기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기 때문에 바로 조수진 의원님께 질문을 드릴게요. 예비비가 이렇게 속전속결로 일사천리로 편성이 되었느냐. 혹은 왜 당시 한식 만찬도 없었는데 요리사를 대동했느냐. 어제 이런저런 의혹들을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조수진 의원님인데, 조 의원님. 앞서 배현진 의원은, 그러니까 문체부 자체 감사도 하라고 했는데 감사원도 이것을 들여다보겠다. 이렇게 일단 이야기를 한 것이네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감사원 감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여기에 대해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을 제기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감사원장도 그럴 필요성을 인정을 한 겁니다. 조금 설명을 드릴까요. 김정숙 여사가 과거에 2018년 7월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 뒤에 갑자기 단독 방문을 하게 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단 말이죠. 대통령 부부가 다녀왔는데 왜 4개월 뒤에 바로 대통령 부인이 또 갈까? 그것도 단독으로 갈까? 이런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이때 더 논란을 부추겼던 것이 그때 당시에 김정숙 여사가 타지마할에 가보아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시 간다면 꼭 가보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브리핑이 된 거죠.

그리고 이번에 이제 실질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사람은 고민정 의원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예산 많이 드는데 여사 같이 가야 되겠냐.’ 이렇게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더니 다시 한번 이 문제, 그러면 여사가 직접 혼자 간 것. 대통령 제외하고 단독 방문한 것. 이것은 문제가 없겠는가. 여기에 대해서 많은 언론과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그리고 살펴보니까 대통령 전용기를 포함해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4억 원가량의 세금이 집행이 되었는데요. 이것이 예비비로 편성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편성에서부터 배정까지 단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 5년 간 이 예비비에 대해서 살펴보았더니 코로나19 방역 문제 아니면 긴급재해대책비. 이것 두 가지 외에는 이렇게 빨리 편성된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절차적 문제를 짚어보아야 된다는 것 하나 하고요. 두 번째는 기재부에 이 예산을 신청했을 때 타지마할 방문이 없었어요, 일정표에.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타지마할에 갔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기재부에 예산을 신청할 단계에서부터 일정표가 가짜였다는 충분한 어떤 의혹이 가능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짚어봐야 된다. 두 번째. 그다음에 세 번째는 13명 정도가 동행을 했는데요. 고민정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도 동행을 했습니다만, 김정숙 여사와 친분이 있던 프랑스 국적의 디자이너 딸이 동행을 했고, 또 한식을 어떤 식사를 주관하는 자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식 명인, 요리장, 조리장이 동행을 했기 때문에 바로 이런 분들이 동행해서 예산이 더 늘어나지 않았느냐. 이 부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문제 제기를 했고요. 감사원에서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답변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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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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