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피라미드 방문 논란에 탁현민 “무식한 야당…애쓴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서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이고 양국 합의로 비공개로 갔다. 이도운 위원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비공개로 갔다. 이유는 있었을 텐데 왜 논란이 조금 커진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대한민국의 대통령 부부가 이집트를 가면은 피라미드 방문하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정이 되어야 되겠죠. 그런데 오히려 그거를 감추고 비공개 요청이 오고 갔다.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조금 부자연적이지 않습니까? 아마도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특히 중동 지역에 많이 확산되는 데 굳이 이 시점에 부부동반으로 거기를 방문할 필요가 있었느냐 이제 이런 비판적 시각이 국내에서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그걸 의식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 자체가 논란을 낳게 되었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돌아와서 청와대 경호실 중심으로 해서 오미크론도 확산되고 하니까 논란이 커졌는데. 우선 이해가 안 가는 게 이집트에서 먼저 꼭 그 김정숙 여사에게 이집트를 왔으니까 피라미드를 홍보해 달라 그렇게 요청할 필요가 있을까요? 피라미드는 이미 세계적인 관광지이고 우리나라 국민도 굉장히 많이 갔죠. 그래서 그런 요청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리고 또 그거를 굳이 비공개로 이집트가 요청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 부분은 이제 청와대 발표를 믿습니다만 한번은 언젠가는 점검해봐야 할 문제고 그리고 이 문제가 논란이 된 거는 단순히 이번 순방이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김정숙 여사의 출장과 관련해서 비판적인 시각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외교에서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자주 외국에 나가는 거는 어떻게 보면 국익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매번 출장 때마다 부인이 동반하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 사실이 외교부 내에서 이런 불만도 있었습니다. 어떤 이제 출장을 가는 데 그곳의 공관의 인력이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그 인력을 영부인 일정을 만들고 의전을 하느라고 떼어내면은 실제로 정상회담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이 조금 부족하다. 이런 그 불만도 외교부 내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가지고 그 문제가 되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이집트 갔을 때도 비공개 논란이 오니까 그런 게 다 쌓여가지고 논란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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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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