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갯벌 시신’…가양역 실종자 맞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갯벌 시신, 예. 지난 추석에 인천 강화 갯벌에서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신이 지난달 가양역에서 실종이 된 20대 남성이라는 주장, 새롭게 나왔습니다. 일단 허 변호사님. 당시 어떤 사건이었는지부터 짚어보고 나서 이야기를 조금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허주연 변호사]
네. 새벽 1시 반에, 이게 8월 7일이었습니다. 새벽 1시 반에 이 A 씨가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만난 다음에 헤어졌어요. 그리고 2시 15분쯤에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로 향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이고요. 2시 반쯤에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 행방이 묘연해서 가족들이 실종자 수배전단을 만들어서 찾아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해서 이게 언론에 굉장히 날려졌던 사건이에요. 그러던 중에 한 달 정도 지났죠. 지금 9월 10일에 강화군 갯벌에서 남성 시신의 일부가 발견이 되었는데, 시신이 착용한 바지나 운동화로 봐서는 A 씨가 실종 당일 입은 것과 굉장히 비슷하다.

유가족들은 실종 당일 입은 것과 똑같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DNA도 같다고 지금 평가받고 있습니까?) 네, 맞습니다. 일단은 지금 DNA 분석 국과수에 의뢰한 상황이고요. 확실하게 이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결과까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쨌든 유가족들이 먼저 나서서, 가서 지금 이 시신 일부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에 가서 ‘확인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일단 입은 옷은 지금 비슷하다고 유가족들이 확인을 한 상황이라고 하고요. 구체적인 어떤 DNA나 과학 수사 결과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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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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