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불 7명 사망…폰 신호 잡혔는데 실종자 끝내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아침 대전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불이 났습니다. 발화 지점은 지하 1층 하역장으로 추정이 되고, 이것이야 조금 더 면밀히 따져보아야 되겠습니다만, 오전 8시 50분에 남성 2명이 발견되었고 이후에 추가로 시신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앞서, 허 변호사님. 소방당국의 브리핑 중에는 요구조자, 그러니까 지금 실종자, 구조를 요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다는 이야기까지 드렸지만, 결국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이 되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네, 너무 안타깝습니다. 요구조자 3명 소식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제발 살아서 발견되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간절하게 바랐었는데 결국에는 실종자 전원이 숨진 상태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불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침 8시경에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아웃렛에서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지금 발화 지점이 지금 추정되고 있는데요. (맞아요. 잠시만요. 저 화면을 조금 보면, 현지 지역 신문의 여러 제보 영상들을 보면 불길이 지하 1층에서 휘감는데 앞서 저렇게 검은 연기가 갑자기 발화와 함께 하늘로 솟구쳤다는 게 이제 제보자들의 이야기예요?)

맞습니다. 지금 저 연기 때문에 더욱더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게요. 지하 1층의 하역장 근처면 가연성 물질들이 굉장히 많고, 택배 물건 같은 물류 같은 것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불이 나는 바람에 굉장히 빠르게 번지고 또 연기도 저렇게 많이 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안 된 거예요. 그래서 소방대원 100명 넘게 투입이 되어서 강력하게 진압을 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지만, 결국에는 이 연기 때문에 실종자 수색이라든가 화재 진압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고요. 1시쯤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최종적으로 완진 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결과적으로 지금 이 실종자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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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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