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지나고 기온 '뚝'…하늘 맑고 선선

  • 2년 전
[날씨] 태풍 지나고 기온 '뚝'…하늘 맑고 선선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먹구름 걷히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지난 뒤 북서쪽의 한기가 강하게 밀려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어제 낮까지만 해도 분명 좀 덥기도 했었죠.

그런데 해가 지고 바람이 서늘해지더니, 오늘 아침 서울은 16.1도까지 떨어졌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했을 때 10도 이상 낮아진 곳도 있습니다.

낮에도 선선하니까요.

긴소매 옷차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24도, 대구 23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으로도 원주 23도, 안동 21도, 세종 24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오히려 이맘때 평년을 밑도는 곳도 많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를 기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해상으로는 물결이 여전히 높게 일고 있고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도 강한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뚜렷한 비 소식도 들어 있지 않아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 약해지지 않게 신경 쓰셔야겠고요.

수요일 오전에 수도권에는 비가 살짝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하늘맑음 #선선한바람 #가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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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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