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푸른 가을 하늘…태풍 '하이선' 북상 중

  • 4년 전
[날씨] 맑고 푸른 가을 하늘…태풍 '하이선' 북상 중

[앵커]

모처럼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난 가운데 동해안은 오늘까지 폭풍해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일요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태풍이 지나간 뒤 언제 그랬냐는 듯 높고 푸른 가을 하늘 드러났습니다.

현재기온 서울은 21.4도로 아침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는데요.

긴소매 차림이 어색하지가 않는 날씨 입니다.

오늘은 낮들어서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과 춘천 27도, 광주 29도 등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고요.

대구가 31도까지 오르긴 하지만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가을볕이 따가운 만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에 쾌적한 공기, 날이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태풍 마이삭이 지나자마자 바로 뒤를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문제는 수증기를 가득 머금으며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고, 월요일에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간접 영향을 받는 일요일 새벽, 영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초반에 걸쳐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연이어 오는 태풍이 원망스럽지만,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